(재)양양문화재단, 어린이 사물인형극 ‘토끼로 사는 아홉 가지 어려움’ 개최
오는 14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 공연장서 총 2회 무료 공연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3 11:25:09
[뉴스앤톡] (재)양양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물인형극 '토끼로 사는 아홉 가지 어려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강원아트박스’ 어린이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됐다.
일상 속 사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인형극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별비612'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판소리 '수궁가' 속 ‘토끼의 삼재팔난’을 오늘날 어린이들의 삶에 빗대어 새롭게 각색했다.
상자에 담겨 농장에 도착한 아기 토끼가 바깥세상의 여러 위험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정답이 정해진 삶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도전하는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한다.
특히 밧줄, 천 조각, 상자, 포대 자루 등 친숙한 일상용품을 결합·변형해 다양한 인형과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익숙한 사물이 새로운 생명체로 변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고, 사물인형극만의 시각적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물 상상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아동들은 일상 소품을 활용해 동물이나 자신만의 상상 속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고, 배우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선택과 도전의 가치를 일깨우고, 자신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의 마지막 어린이 공연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내년에도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우수한 공연 유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14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등 총 2회 진행되며,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양양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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