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귀촌인 윤선민 씨,‘2026 전북 귀농귀촌 정착사례 발표회’대상 수상

자녀 양육 위해 시작된 임실 정착길, 3년 현장 경험 발판 삼아 농업법인 결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3 11:25:21

▲ 임실군 귀촌인 윤선민 씨,‘2026 전북 귀농귀촌 정착사례 발표회’대상 수상
[뉴스앤톡] 임실군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정착사례 발표’에서 오수면에 정착한 윤선민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윤선민 씨는 연고가 없는 임실에 가족과 함께 정착하기까지의 여정과 농업·가공 분야에서의 창업 성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상생 사례를 진솔하게 전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씨의 귀농 여정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적합한 양육 환경을 찾아주기 위해 2023년 임실군 지사면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됐다.

귀농 직후 지역 식품기업에 입사해 3년간 근무하며 장류 제조 기술을 꾸준히 익힌 그는, 이후 오수면에 녹차밭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과 농업회사법인 설립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갔다.

특히, 본인의 건강 문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케어푸드 개발이라는 독창적인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윤 씨는 농업회사법인 바른케어푸드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농업·가공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 갑상선 환자를 위한 ‘저요오드 된장’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신장투석 환자용 야채수 연구 논문을 KCI에 등재시키는 등 눈부신 학술 및 사업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지역 축제를 통한 적극적인 제품 판매와 식품제조시설 구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윤 씨는 개인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장애아 가정을 위한 농촌 체험활동을 직접 운영하는 한편, 임실군 귀농귀촌 멘토로 위촉되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길잡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콩을 가공식품 원료로 매입·활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중이다.

대상을 수상한 윤선민 씨는 “연고도 땅도 없이 시작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준 지역 주민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실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활용한 케어푸드를 지속해서 개발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윤선민 씨의 정착 사례가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해서 정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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