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추진

읍·면·동과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생리대 지급기 35대 순차 설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22 11:20:17

▲ 제주시 전경
[뉴스앤톡] 제주시는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생리용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기존 생리대 바우처 지원사업을 보완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총 2억 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시설 내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주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생리대 전용 지급기 35대를 설치한다.

지급기는 시설 규모와 유동 인구, 관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동 지급기와 자동 지급기 두 종류로 운영된다. 수동 지급기는 비전원 디스펜서형으로 15대, 자동 지급기는 사물인터넷 기반 자판기형으로 20대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제공되는 생리대는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과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생리대는 중형 2개를 1팩으로 소포장해 전용 지급기에 위생적으로 비치·제공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권 증진과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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