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초등 사회과 지역화 교재 ‘동구르르와 함께 동구여행’ 발간
관내 33개 초등학교에 배부, 2026학년도부터 사회과목 부교재로 활용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2-24 11:15:30
[뉴스앤톡] 대구 동구의 지리와 역사, 명소 등을 담은 지역화 교재가 이달 발간된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3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초등 사회과 지역화 교재 ‘동구르르와 함께 동구여행’의 집필과 편집 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간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교재 개발위원회를 통해 제작됐으며,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을 반영해 지역 연계 학습에 최적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재는 △제1장 동구 살펴보기 △제2장 우리가 사는 살기 좋은 곳 △제3장 지역 사람들의 달라진 생활 모습 △제4장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 단원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특히, 동구 SNS캐릭터인 ‘동구르르’를 교재 전반에 활용해 흥미와 친근감을 높였으며, 행정동별 지도와 학교 주변 장소를 영상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학교별 QR코드 삽입으로 수업 활동에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동구청은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2026학년도 시작 전 관내 초등학교 33개교에 교재를 배부할 계획이며, 사회과목 부교재로 수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화 교재를 통해 학생들이 동구의 생활환경,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아이들이 지역을 배우며 세계를 이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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