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전기화물차 보조금' 2차 사업 조기 시행... 26일부터 접수

중동발 에너지난에 따른 전기차 수요 폭증 반영... 당초 9월에서 5월로 앞당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11 11:20:13

▲ 화성특례시 전기화물차 보급사업(2차) 신청 안내 홍보 포스터
[뉴스앤톡] 화성특례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6년도 전기자동차 화물 보급사업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차 보급사업은 당초 9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난 여파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5월부터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25대의 전기화물차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물량은 일반 116대, 택배 물량 9대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접수일 기준 화성시에 연속해 2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차량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소형 전기화물차의 경우 최소 452만 원에서 최대 2,10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경유화물차를 폐차하고 전기화물차를 신규 구매해 택배업에 사용하는 경우를 비롯해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 등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차종별 보조금액을 확인한 뒤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 판매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판매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전기화물차 보급사업에 이어 전기자동차 승용 보급사업 공고와 접수도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주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에너지난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시민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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