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목소영 의원, 내부순환로 하부공간을 시민의 일상정원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예산 전용, 야간경제 추경 편성 문제도 지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1:05:04
[뉴스앤톡]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목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 제2선거구)은 2일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삭막하고 어두운 내부순환로 하부 공간의 녹지축 조성을 제안했다.
목소영 의원은“성북구는 북한산 등으로 전체 녹지율은 높지만,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로 인해 실제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체감하는 녹지와 휴식 공간은 부족한 곳이 많다”며 “녹지율이라는 숫자보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가 하부 그린아트길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현재 사업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양측이 모두 차로인 고가 하부공간까지 공원화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 의원은 “오히려 양쪽이 차로로 둘러싸인 내부순환로 하부공간이 가장 삭막하고 녹지가 필요한 곳일 수 있다”며 “교통·안전 문제는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순환로 하부공간을 전수조사해 정원·공원 조성이 가능한 대상지를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목 의원은 “5분 정원은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인 만큼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의 삭막한 도시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성북구처럼 내부순환로 등 도로 기반시설로 생활권이 단절되고 녹지가 취약한 고가 하부 공간의 공원화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목 의원은 정원도시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련 부적절한 예산전용과 서울형 야간경제 사업의 추경 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절차와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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