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9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 25.4%로 증가

최근 A(H1N1)pdm09형 검출... 추석 연휴 호흡기 감염 주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7 11:15:48

▲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사
[뉴스앤톡]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호흡기 검체를 검사한 결과, 9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25.4%로 증가함에 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 감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 국가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6개 협력의원에서 매주 호흡기 증상 환자의 검체를 의뢰받아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포함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9종을 검사하고 있다.

올해 연구원의 월별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은 1월부터 3월까지 20% 안팎을 보이다 4월부터 8월까지 5% 미만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9월 들어 25.4%로 다시 높아졌으며, 지난해 같은 달(0.0%)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유형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올해 1~2월에는 A(H3N2)형과 B형이 주로 검출됐으나, 8월 이후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모두 A(H1N1)pdm09형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기차역·터미널·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가족·친지 간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영희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질병관리청 주관 급성호흡기감시사업 결과, 도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들어 크게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라며, “추석 연휴에는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모이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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