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보고 듣고 함께 실천하며 배우는 마약류 예방

18일 ‘2026 마약류 예방 공감 한마당’ 개최…학생이 묻고, 전문가가 답한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1 11:15:29

▲ '2026 마약류 예방 공감 한마당' 안내문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2026 마약류 예방 공감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가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향정신성의약품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운영한 ‘마약류 예방 토크콘서트’를 한 단계 발전시켜, 학교 교육의 실제 주체인 학생과 교사들이 느끼는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실제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제주함께한걸음센터,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주금연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학생 참여형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체험 공간에서는 마약 ZERO! 도전 골든벨을 시작으로 ▲마약 예방 포토존: SNS 인증샷 ▲Drug Free VR 체험·컬링 체험존 ▲마약·흡연 예방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폐활량 측정 및 전자담배 OX 퀴즈 등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예방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도약사회 윤정화 마약퇴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제주경찰청 마약수사대장, 학생 대표, 보건교사, 대학교수, 회복 전문 상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당사자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마약류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왜 학생들은 마약에 접근하게 되는가?’를 시작으로 ▲범죄는 학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가? ▲학생들은 이러한 유혹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학교는 어떤 예방교육을 하고 있는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한 번의 선택이 가족에게 어떤 고통을 남기는가?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행사에 앞서 학생들이 제출한 사전 질문 가운데 일부를 현장에서 즉석 추첨한 뒤 전문가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 참여를 높이고, 학생 스스로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2023년부터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학교 현장의 예방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공감 한마당이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마약류 예방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상담-치료-재활이 연계되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마약류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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