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녀문화 잇는다’ 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식 개최
직업양성반 11명, 입문양성반 31명 총 42명 졸업…인턴 해녀로 활동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1 11:05:09
[뉴스앤톡] 제주시는 8월 29일 오전 11시 한림읍 귀덕2리 사무소에서 ‘2026년 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
한수풀 해녀학교는 체계적인 해녀 교육과정을 통해 신규 해녀를 양성하고 제주해녀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은 총 42명으로 거주지별로는 도내 32명, 도외 9명, 외국인 1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5명, 30대 14명, 40대 21명, 50대 2명이다.
이번 졸업생들은 4개월간 제주해녀문화의 역사, 조업기술, 잠수이론 등 해녀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해녀학교와 제주시 관내 어촌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 해녀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해녀로서의 실전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다.
2008년 개설된 한수풀 해녀학교는 현재까지 총 9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74명은 어촌계에 가입해 해녀로 활동 중이다. 또한 신규 해녀 유입이 많은 어촌계에는 보조사업 우선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신규 해녀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어촌계 가입비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초기 정착금으로 3년간 매월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고령화로 제주해녀문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해녀들이 어촌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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