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상능마을 이주단지 조성 속도 낸다

입주 예정 주민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4 11:05:32

▲ 산청군, 상능마을 이주단지 조성 속도 낸다
[뉴스앤톡] 산청군은 지난 13일 상능마을 이주단지 입주 예정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복구 지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비량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실시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극한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신축 부담을 덜고 신속한 주거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상능마을 이주단지 조성계획과 사업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주택설계 절차와 설계 시 고려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주택복구 융자의 지원 조건과 신청 절차를 소개하고 주민별 희망 주택 규모와 건축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산청군은 산청지역건축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상능마을 이주단지 입주 예정 주민들이 주택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감리비를 각각 50% 감면하기로 했다.

이는 수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택설계와 조속한 착공 지원을 위한 조치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설계비 및 감리비 50% 감면 △주민과 지역 건축사 간 설계상담 연계 △건축 인허가 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주택복구 융자 등 금융지원 제도 안내 △주민별 희망 주택 규모와 설계 방향 상담 △설계·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이와 함께 주택설계와 건축 인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들의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이주단지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주택설계를 병행해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즉시 주택 신축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주민과 건축사 간 협의를 적극 지원한다.

산청군은 극한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비량면 제보리 616-12번지 일원에 상능마을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면적은 1만 4462㎡로 16세대 규모의 주거용지와 1093㎡ 규모의 주차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설계비와 감리비 감면에 뜻을 모아준 산청지역건축사회에 감사하다”며 “설계·감리비 감면, 건축사 상담 연계, 인허가 및 융자 절차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수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주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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