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프로젝트 169’ 힘찬 첫걸음
민·관 협력으로 출생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체계 구축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5 11:10:41
[뉴스앤톡] 남원시는 25일 유니세프, JB전북은행,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출생미등록 이주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프로젝트 169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원시장을 비롯해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부행장, 조재성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업후원실장, 정일신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참석해 출생미등록 이주아동이 제도적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로젝트 169’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16번째 목표인 ‘평화·정의·포용적 제도’의 9번째 세부목표인 ‘모두에게 법적 신분을 제공하고 출생등록을 보장한다’는 취지를 담아 이름 붙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출생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아동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남원아동확인증을 발급받은 0~13세 아동과 그 가정으로, 대상 아동에게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남원시는 남원아동확인증 발급·운영 및 사업 홍보를 지원하고,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기획 및 운영관리와 교육·홍보를 담당하며,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기금을 집행하는 등 대상 아동과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프로젝트 169는 공공기관과 국제기구, 금융기관, 지역 전문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출생미등록 이주아동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보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아동확인증 발급에 그치지 않고 의료비와 양육자 교육 등 아동과 가정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기본권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모든 아동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며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관계 기관이 더욱 촘촘하게 협력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프로젝트 169 사업’을 통해 출생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권리를 보장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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