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광희 의원,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시민 정보보호 체계 전면 점검해야
따릉이뿐 아니라 공단이 보유한 개인정보 전체에 대한 보안 강화해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4 11:10:31
[뉴스앤톡]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은 9월 3일 제339회 임시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체계를 철저히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에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최초 인지 시점 등 구체적인 발생 경과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2024년 6월 따릉이 앱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없다는 자문을 받았고, 이후 2026년 2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요구받으면서 사고를 인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시민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고라면 발생부터 대응까지의 과정이 업무보고에 명확히 담겨야 한다.”라며 사고 발생과 공단의 최초 인지, 서울시 보고, 관계기관 신고, 이용자 통지 및 긴급조치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교통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사고 발생 전까지 공단이 실제 침입에 이용된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고, 따릉이 외에 공단이 관리하는 다른 개인정보 시스템에 대해서도 취약점 점검과 보안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공단은 “따릉이 사고를 계기로 장애인콜택시 등 다른 시스템에 대해서도 방화벽 강화와 보안 취약요인 차단 조치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정보보안과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조치를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광희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사후 수습보다 사전에 취약점을 찾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따릉이뿐만 아니라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전체 개인정보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