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 포럼 개최… 지역사회 지원체계 모색

서울청년센터 성북 주관, 청소년기 이후 성년기 이행 과정의 지원 공백 및 고립 진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1:05:37

▲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앤톡] 서울 성북구가 지난 8월 27일 성북구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서울청년센터 성북 주관으로 ‘청년의 속도에 맞춰가는 지역사회’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계선 지능 청년이 청소년기에서 성년기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제도적 지원 공백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지속 가능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지원기관 실무자, 관계자, 당사자 청년,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지혜를 모았다.

1부에서는 지혜민 서울청년센터 성북 센터장이 ‘청년 지원 현장에서의 경계선 지능 청년 발견과 지원의 한계’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경계선 지능 청년 당사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일상 및 취업 과정에서 겪는 생생한 어려움과 청년기 지원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신유정 느린인뉴스 편집장이 ‘성년기 경계선 지능인 지원 과제 및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여, 경계선 지능 청년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적 지원책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청소년기 이후 법적·제도적 울타리를 벗어난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일자리, 사회참여, 정서적 유대 형성을 위한 방안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단편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개개인의 성장 속도와 특성을 반영한 세심한 맞춤형 돌봄이 시급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서울청년센터 성북은 이번 포럼을 발판 삼아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필요한 복지·사회 자원과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 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은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복합적인 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라며, “단 한 명의 청년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잡고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