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주민 주도형 '걷기동아리' 시범운영
9월부터 11월까지 5개 동아리 내외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7 11:10:44
[뉴스앤톡] 삼척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걷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주민 주도형 ‘걷기동아리’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삼척시 걷기실천율이 52.7%로 전국 48.6%, 강원특별자치도 39.0%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현재의 걷기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기존 보건소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걷기 활동을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걷기동아리는 걷기활동을 희망하는 삼척시민 5~10명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5개 동아리 내외를 선정한다. 각 동아리는 구성원 가운데 1명을 걷기 리더로 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주 1~2회 일정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정해 함께 걷는다.
동아리 활동은 1회 참여자별 8,000보 이상 걷기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걷기 리더는 구성원들의 일정을 조율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월간 활동일지를 작성하는 등 동아리 운영을 맡으며, 별도의 전문적인 걷기 지도는 실시하지 않는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에는 ‘삼척시 걸음 ON 걷기동아리’가 개설돼 5개 동아리가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한다. 참여자들은 동아리별 활동내용과 사진을 게시하고, 보건소는 워크온 걸음 수와 월간 활동일지 등을 바탕으로 활동실적을 확인·관리할 예정이다.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 지원도 마련했다. 활동실적이 확인된 걷기 리더에게는 1회당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월 최대 8회까지 지급하며, 10회 이상 걷기활동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참여 기념품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주민 참여와 동아리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읍·면·동 단위로 걷기동아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민이 가까운 이웃과 함께 걷는 모임을 스스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내 걷기환경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장소 없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생활의 하나”라며 “이번 걷기동아리가 주민들이 서로 걷기를 독려하고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걷기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걷기문화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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