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제3기 2030자문단' 공식 출범

훈령 개정 통해 장관 직속 격상 예정…청년 목소리 부처 정책에 직접 반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8 11:10:15

▲ 성평등가족부
[뉴스앤톡] 성평등가족부는 8월 27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1층 MOFA마루(모파마루)에서 ‘성평등가족부 제3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30자문단은 '청년기본법 시행령'제21조의2 제1항 제4호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 기구로, 부처별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하기 위해 2030 청년세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다.

이번 제3기 자문단으로 선발된 25명의 자문단원은 전체 152명의 지원자 중 지역별·성별 균형을 고려하여 선정됐으며, 부처의 주요 정책 영역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과 정책 당사자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로 구성됐다.

단원 면면을 살펴보면, 어린이집 교사, 노무사, 변호사, 생성형AI 전문가, 청소년지도사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은 물론, 가정 밖 위기 청소년·자립준비청년 당사자, 여성인권 활동가 등 성평등가족부 정책 현장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지닌 당사자 출신 청년들이 다수 발굴·선발되어 정책 현장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기 자문단은 앞으로 1년간 ▲성평등 ▲안전·인권 ▲청소년 ▲가족 총 4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자문단은 부처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현 청년 세대의 생생한 여론 수렴, 장관-자문단 간 직접 소통을 통한 정책 공감대 형성, 미래 세대를 위한 신규 청년 정책 발굴 등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3기 2030자문단은 기존 자문단과 달리 훈령 개정을 통해 ‘장관 직속’ 기구로 새롭게 개편하여 운영될 예정으로, 이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를 정책 추진 과정에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는 부처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발대식 1부에서는 부처 주요 정책 소개 및 자문단 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직접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관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원 장관은 ‘장관과의 대화’를 통해 단원들이 사전에 작성한 일상 속 성평등 실현, 친밀관계 폭력 예방, AI시대 청소년 보호, 다양한 가족 형태 지원 등 현안 질의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하며 청년들의 고민과 정책 제안을 깊이 있게 경청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성평등가족부는 성평등, 안전·인권, 청소년, 가족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부처”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현장에서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오신 청년 자문단원들께서 성평등가족부에 꼭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 대전환 등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로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가감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평등가족부가 청년과 국민의 곁에 함께하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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