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장난감도서관, 쌍둥이‧연년생 가정 대여수량 늘린다

“아이 많아도 걱정 덜어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4 11:00:25

▲ 인제 장난감 도서관
[뉴스앤톡] 인제군이 여러 자녀를 동시에 양육하는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장난감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장난감 대여 수량을 확대한다.

현재 인제군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대여 횟수는 월 2회이며, 1회 대여수량은 대형 장난감 1점 또는 소형 장난감 2점이다.

오는 9월부터는 쌍둥이 가정과 연년생 자녀를 둔 다자녀가정을 우선 대상으로 대여 수량을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

두 자녀가 비슷한 시기에 장난감과 카시트, 유모차 등 육아용품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가정의 실질적인 이용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대상 가정은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대형 장난감 2점(육아용품 포함) 또는 소형 장난감 4점까지 대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녀별로 필요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어 이용 불편을 줄이고, 육아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 수요와 장난감·육아용품 보유 현황 등을 살펴본 뒤 내년 하반기에는 둘째 아이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제군 장난감도서관은 인제군에 거주하는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군민이 이용할 수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장난감 대여 기간은 14일, 육아용품은 3개월이며 일반회원은 연회비 2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2023년부터는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장난감을 가정까지 무료로 배송하고 반납 시 수거하는 방식으로, 화요일에는 기린면·상남면, 목요일에는 북면·서화면, 금요일에는 인제읍, 토요일에는 남면 지역을 찾아간다.

장난감도서관은 2022년 개관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1만 4,157건의 대여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1,761건이 대여됐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을 통한 배송대여는 922건으로 집계됐다.

김은희 인제군 체육청소년과장은“앞으로도 아이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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