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자살예방센터, 실무자 소진 예방 프로그램 완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4 11:00:26
[뉴스앤톡]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1일 양주시 회암사에서 2026년 자살예방인력 소진 예방 프로그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멘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살 위기 개입 및 고위험군 사례 관리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업무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실무자들을 보호하고, 조직 차원의 심리적 안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일상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친 심신을 이완하는 ‘싱잉볼 명상 체험’ △스님과의 차담 및 사찰 산책 △상담 및 행정 업무로 피로가 누적된 근육을 풀어주는 ‘셀프 마사지’ 등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찰의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서로의 고충을 공감하고 소감을 나누며, 고위험군 대응 과정에서 쌓인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동료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자살 위기 현장에서 늘 긴장 상태로 대기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잠시 업무를 내려놓고 온전히 나 자신을 돌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환 부센터장은 “자살예방 실무자들의 소진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자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회복 및 소진 예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