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수원FC 원정서 0-2 아쉬운 패배… '점유율 회복' 후반전 파상공세에도 득점 불발
전반 27분 결정적 찬스 골라인 세이브 등 득점 불운 겹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4 11:00:18
[뉴스앤톡] 김해FC2008이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아쉬운 2점 차 패배를 안았다.
김해는 지난 22일 19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캐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에 0-2로 패했다. 리그 17위 김해는 4위 수원을 상대로 9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김해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필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차준영, 홍욱현, 여재율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박재현, 곽성욱, 최원철, 성호영이 호흡을 맞췄으며, 최전방에는 설현진, 베카, 이강욱이 출격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은 홈팀 수원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해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틈을 노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22분 곽성욱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홍욱현의 헤더가 빗나가며 포문을 연 김해는 27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골키퍼를 제친 베카가 뒤에 있던 설현진에게 내준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 델란이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44분, 수원의 구본철과 마테우스 바비를 거쳐 연결된 패스를 프리조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김해는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해는 박재현을 대신해 박요한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전술 변화는 주효하여 김해는 후반전 볼 점유율을 68%까지 압도적으로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62분에는 베카와 성호영을 빼고 후벵 마세도와 이유찬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었다.
68분 곽성욱의 프리킥에서 이어진 이강욱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75분 마세도의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포스트를 빗나가는 등 김해의 동점골 사냥이 계속됐다.
하지만 공격에 무게를 두던 김해는 경기 막판 뼈아픈 역습을 허용했다. 88분 수원의 이재원이 돌파 후 시도한 슈팅을 최필수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쇄도하던 하정우가 이를 밀어 넣으며 추가 실점을 내주었다.
김해는 91분 설현진의 헤더 등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결국 0-2 패배로 종료됐다.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김해FC는 오는 3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용인FC를 상대로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구단 스폰서와 함께하는 '린클 브랜드데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