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 '장애인 공예 교실' 운영으로 장애인 재활 의지 UP! 행복 UP! 자신감 UP!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양현모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3-10-04 10:45:27

▲ 장애인 공예 교실
[뉴스앤톡] 인천 서구보건소는 9월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뇌병변 ․ 지체 · 지적 장애인 18명과 가족을 대상으로『장애인 공예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공예 교실』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1회차 크레용을 이용한 머그잔, ▲2회차 등나무를 이용한 라탄 바구니, ▲3회차 스텐실을 이용한 원목 냄비 받침, ▲4회차 가죽을 이용한 카드 목걸이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팔과 소근육 훈련을 통한 양손의 협응 동작 및 미세 동작의 향상, ▲활동의 과정을 듣고 따라 해 보는 경험을 통한 실행 인지기능 향상, ▲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과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한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자기가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예 작품을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함께 모여 재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인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한 대상자는 “프로그램에 오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져요”, “내가 만든 머그잔으로 차 한 잔 먹는 것이 생활의 작은 기쁨이 됐어요”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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