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문화재단, 10~11월 주민 맞춤형 예술교육 '실천 프로젝트' 15개 선보여
10월부터 11월까지 총 15개의 워크숍 및 상설 프로그램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30 10:50:15
[뉴스앤톡] (재)인천서해구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에서 주민 맞춤형 예술교육인 ‘실천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서해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서해구 서로-예술배움학교’ 과정에 참여한 지역 예술강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번 '실천 프로젝트'는 서로-예술 배움학교 1기 참여자인 지역 예술강사들이 우리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예술적 시도를 실현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총 8개의 참여형 '워크숍'과 누구나 오가며 참여할 수 있는 7개의 '상설 프로그램' 등 총 15개의 프로젝트가 서해드림 아카데미(신현), 베르힐 도서관에서 펼쳐진다.
먼저, 워크숍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일상의 고민과 감정을 세밀하게 다룬다.
△난임의 시간을 지나온 40대 임산부들의 불안을 예술로 다독이는 '불안해도 괜찮아',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문학으로 안아주는 '슬픔 앞에서 딴청 피우기', △클레이를 통해 갱년기 여성과 청소년의 억울함과 감정을 형태화하는 '갱년기쇼SHOW, 억울함 경연대회', △익숙한 일상에서 단어와 색깔을 수집하는 40~50대 여성 대상의 '프레드릭의 서랍' 등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버려진 사물을 바느질로 꿰매며 내면을 탐색하는 '무의식의 조각들', 신현동 회화나무와 서해구 갯벌 등 지역의 자연을 감각적으로 탐구하는 '내 친구 회화나무', '서해구 감각 채집기' 등 참여자의 세대와 관심사에 맞춘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이 제공된다.
워크숍의 과정과 결과물이 지역 사회와 공유되는 상설 프로그램도 10월과 11월에 걸쳐 서해드림 아카데미 1층에서 열린다.
△먼저 엄마가 된 선배가 예비 엄마에게 편지를 남기는 '마음 우체통', △방문객이 단어를 이어가며 릴레이 바느질을 하는 '연결하는 바느질', △슬픔을 견디는 자신만의 비법을 익명으로 공유하는 '다섯 개의 암호 상자', △참여자들이 갯벌과 흙을 통해 감각을 채집한 '보이지 않는 것들의 지도' 등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흔적을 남기고 교감할 수 있는 열린 아카이브 공간이 운영된다.
인천서해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실천 프로젝트는 지역의 예술 강사들이 이웃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세심히 관찰하고 기획한 다정한 예술 처방전과 같다"라며, "10월과 11월 두 달간 서해구에서 펼쳐지는 프로젝트를 통해, 구민들이 예술로 위로받고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인천서해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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