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통합돌봄 ‘방문 이·미용서비스’로 어르신 입가에 함박웃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16 10:40:11
[뉴스앤톡] 인천 동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는 ‘의료· 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홀몸 어르신 김 모(84세)씨는 평소 앓고 있는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머리가 길고 덥수룩해져도 미용실을 찾기 어려워 큰 불편함을 겪던 중, 동구의 ‘방문 이·미용서비스’ 대상자로 연계됐다.
전문 미용사가 직접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머리를 정성껏 손질해 주고 다정한 말벗이 되어드리며 정서 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거울을 본 김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미용실 가는 건 엄두도 못 내고 혼자 있어 적적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머리도 만져주고 내 이야기도 다 들어주니 더 젊어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 어르신의 사례처럼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일상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복지 정책이다.
동구는 통합돌봄사업으로 퇴원 환자 연계사업, 식사지원, 가사지원, 이동 지원, 방문목욕, 주거환경 개선 등 개개인의 생활 환경과 욕구에 맞춘 돌봄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중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방문 이·미용서비스와 같은 밀착형 일상 지원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통합돌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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