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K-직업교육 세계화, '경북 직업교육 수출' 추진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제5탄, 세계교육 표준으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30 10:40:24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경북만의 우수한 직업교육 모델을 해외 교육현장에 확산하는 ‘경북 직업교육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중점 과제로,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경북의 체계적인 직업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함으로써,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시대적 변화와 교육 수요에 맞춰 글로벌 직업교육 정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임종식 교육감 재임 1기(2018년~)에는 경북 직업계고 학생이 해외 선진기술을 배워 현지에 취업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재임 2기(2022년~)에는 해외 유학생이 경북 직업계고에서 선진기술을 배우는 ‘해외 유학생 대상 직업교육’을 운영해 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2026년 재임 3기를 맞은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축적된 글로벌 직업교육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형 직업교육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3대 세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해외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경북 직업교육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경북 직업교육 표준모델에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 운영 방식,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단계적‧체계적 기술훈련 체계, 산학협력 방안, 전문교과 교원 연수 등 경북 직업교육의 핵심 요소가 집약된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려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교육 환경과 산업 여건에 맞게 표준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 직업교육 모델을 세계 기술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직업교육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둘째, 국내외 교육‧산업 기관을 잇는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경북 직업교육 모델을 세계로 확산한다.
해외 교육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직업학교 지원, 교원 연수, 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수요 분석, 현장실습, 진로‧취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직업계고, 해외 교육기관, 국내외 산업체 및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기술교육과 체계적인 진로‧취업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 직업교육 모델의 해외 확산을 위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국과 학교, 산업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경북 직업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국내 직업계고 학생과 해외 직업교육기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국내 학생에게는 외국어 역량과 세계시민‧문화이해 교육을 제공하고, 해외 학생에게는 한국어교육과 한국 산업‧직무에 대한 이해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이 전공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안전, 직업윤리, 국제적 의사소통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경북 학생들은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세계 현장에서 활용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지역과 해외를 잇는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해외 학생들은 현지 글로벌 기업의 생산공정과 기술 기준을 이해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경북 직업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은 교육과 산업, 지역과 세계,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미래 전략으로서 국내외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직업교육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와 함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해, 경북교육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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