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회봉사 이행기관 발굴로 학교 업무 경감․학생 성장 지원

학교폭력․생활교육 조치 학생 위한 안정적 사회봉사 이행 기반 마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24 10:40:22

▲ 경북교육청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학교폭력 및 생활교육위원회 조치에 따른 학생 사회봉사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지역 사회봉사 이행기관 78곳을 선정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회봉사 이행기관 발굴은 학교폭력 및 생활교육위원회 조치에 따라 사회봉사를 이행해야 하는 학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아 섭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사회봉사는 학생이 정해진 시간을 채우는 단순한 징계 이행을 넘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배우는 교육적 과정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사회봉사 활동이 형식적인 조치 이행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며 책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공성과 교육적 가치를 갖춘 기관을 중심으로 사회봉사 이행기관 발굴을 추진했다.

주요 선정 기준은 △공공성과 비영리성을 갖춘 기관 △학생의 봉사활동을 지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담당자가 배치된 기관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기관 △학생의 연령과 신분을 고려한 적절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지역별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봉사 기관을 폭넓게 발굴했다.

기관 선정 과정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활동 내용과 봉사 가능 시간, 학생 수용과 지도 가능 여부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해당 기관과 사전 연락과 협의를 거쳐 학교폭력 및 생활교육위원회 조치에 따른 사회봉사 학생의 수용 가능 여부와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여부 등을 점검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봉사 이행기관은 총 78곳으로, 경북교육청은 관련 정보를 각급 학교에 안내해 사회봉사 조치를 받은 학생이 발생할 경우 학교가 지역 여건과 학생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기관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적합한 사회봉사 기관을 일일이 발굴하고 섭외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은 사전에 확인된 기관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지도 아래 사회봉사 활동을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경험을 쌓음으로써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책임 있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교육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과 기관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봉사를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봉사가 학생의 반성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교육 활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사회봉사는 단순히 처벌을 이행하고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배우는 교육적 과정이 되어야 한다”라며, “학교의 행정적 부담은 줄이고 학생에게는 안전하고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사회봉사 이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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