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꿈나무 500명 춘천에 모인다

28~30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6 10:40:15

▲ 춘천시청
[뉴스앤톡] 세계 각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춘천에서 우정의 경기를 펼친다.

‘2026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28~30일 사흘간 에어돔과 송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춘천시와 춘천시민축구단이 후원한다.

선수단은 중국과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국 8개 팀을 비롯해 춘천 4개 팀, 전국 각지의 20개 팀 등 총 32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12개 팀에서 올해 32개 팀으로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외 유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교류하는 국제 친선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대회는 28일 오전 9시 에어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총 80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경기는 승패와 순위보다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국제교류에 의미를 두고 별도의 순위 시상 없이 모든 참가팀에 기념메달을 전달한다. 경기는 12세 이하(U-12) 선수들이 참가하는 8인제로 운영되며 전·후반 각 25분씩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매개로 한 도시 간 국제교류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창저우시와 일본 호후시 대표단이 대회 기간 춘천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창저우시 대표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춘천을 방문하는 가운데 27일 육동한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28일 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자국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춘천삼육초와 창저우 룽진초등학교의 자매학교 체결 및 교육교류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지역 기업 등을 방문하며 스포츠를 계기로 시작된 교류를 교육과 산업 분야로 넓혀갈 계획이다.

호후시 교육위원회와 축구협회 관계자 등으로 대표단을 꾸린 일본 호후시에서도 28~29일 대회 현장을 둘러보며 유소년 스포츠 교류의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 춘천을 찾는 해외 선수단 120명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지역에 머문다. 국내 관외 참가팀과 선수단 가족들의 방문도 이어져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구라는 공통의 언어로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춘천에서 만나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고, 스포츠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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