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조류생태과학관, 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 성공

성장 과정의 체계적 관리로 보전 연구 성과 거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12 10:30:15

▲ 두점박이사슴벌레의 한살이(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알-유충-번데기-성충)
[뉴스앤톡] 의왕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증식에 성공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사슴벌레류 가운데 유일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곤충으로, 황갈색 몸체와 가슴 양쪽에 있는 두 개의 점이 특징이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그간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산란 환경 조성과 유충 생육 관리, 최적의 온습도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인공증식 기반을 마련해 왔다.

김재훈 학예연구사는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사육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번 인공증식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곤충 보전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두식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멸종위기 곤충 보전을 위한 조류생태과학관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조류생태과학관의 생태 교육과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다양한 생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자연환경 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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