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 확보… 방연마스크 끼고 대피하세요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공공시설 79곳에 방연마스크 7,200개 비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3 10:30:17

▲ 방연마스크 설치 시설(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4호점 - 고덕점)
[뉴스앤톡] 서울 강동구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대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올해 12월까지 어린이집, 도서관, 구립 독서실, 청년해냄센터 등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구청사,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등 79곳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7,200개를 비치할 계획이다.

구는 2024년부터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연마스크를 비치해 왔다. 2024년 경로당,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81곳에 2,500개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어린이집, 아동청소년시설, 도서관, 민간 어린이집 등 132곳에 7,400개를 추가로 비치해 지난해까지 총 213곳에 9,900개를 갖췄다.

올해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27곳, 도서관 13곳, 구립 독서실 1곳, 지역 내 관련 센터 10곳, 구청사 6곳, 동주민센터 및 자치회관 22곳 등 79곳에 방연마스크 7,200개를 추가로 비치한다. 시설 규모와 이용 인원을 고려해 수량을 차등 배부하며,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까지 3년간 총 292곳에 1만 7,100개의 방연마스크가 비치된다.

방연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을 줄여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화재가 발생하면 포장지를 개봉해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비상구와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구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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