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영유아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실시
학대 의심 시 즉시 수사 의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추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20 10:05:15
[뉴스앤톡] 춘천시가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아동 조기 발굴을 위해 오는 7월 10일까지 ‘영유아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강화 방안에 따라 추진된다.
국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간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는 아동,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아동 등을 대상으로 의료 미이용 여부를 확인하고 돌봄 공백이나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만 6세 이하 의료 미이용 지표 보유 아동 204명이다.
읍면동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양육환경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세 이하 영아 가운데 사례관리 이력이 있거나 의료 미이용 지표를 2개 이상 보유한 고위험군 가정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보다 세밀한 현장 확인과 전문 상담을 통해 학대 위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아동학대전담 공무원 신고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양육환경 개선이나 돌봄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안전 확인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까지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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