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어르신이 직접 만든 평상·벤치 주민 쉼터에 설치

석탄산업전환지역 환경개선사업 참여 어르신, 목공교육 통해 평상·벤치 직접 제작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1 10:15:08

[20260811093510-77790][뉴스앤톡]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는 ‘석탄산업전환지역 생활주변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목공교육을 통해 직접 제작한 목재 평상과 벤치를 관내 주민 휴식공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나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목공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 만든 시설물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센터는 지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센터 사무국장이 직접 진행하는 목공교육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은 7일간 목재 재단부터 조립, 오일스테인 도장까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평상 3개와 벤치 9개를 완성했다.

완성된 시설물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장소에 설치됐다. 평상 2개는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돼 왔으나 시설이 노후해 불편이 있었던 사북읍 5리 아람슈퍼 앞 쉼터에 새로 설치했으며, 벤치 3개는 사북 그라운드골프장에 설치해 주민들이 체육활동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남은 평상 1개와 벤치 6개는 추가 수요 조사를 거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평상을 전달받은 사북읍 5리 주민은 “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슈퍼 앞 평상이 오래되고 낡아 이용하기 불편했는데,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튼튼한 평상으로 교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이 목공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직접 만든 결과물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