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백남준 판화전: 예술의 주파수’ 전시

원작 판화 40여 점, 재해석 작품 10여 점 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3 10:15:02

▲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4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위로홀과 소호전시관에서 ‘백남준 판화전 예술의 주파수’를 연다.
[뉴스앤톡]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4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위로홀과 소호전시관에서 ‘백남준 판화전: 예술의 주파수’를 연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 예술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의 원작 판화 40여 점과 그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헌정 인용(오마주)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 판화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 파르나르 사진(갤러리) 연속물(시리즈), 1988 서울올림픽 기념 판화,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 연작 ‘진화·혁명·결의’, 경기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판화 등이다.

또한 슉(Shuk), 버터컵(Buttercup), 예니코(Yeniko), 숲림, 양빈, 전세원, 정이화 등 국내 작가들이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해 만든 작품 1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부제인 ‘예술의 주파수’는 백남준 작가가 남긴 예술적 이야기가 하나의 주파수처럼 시대를 넘어 다음 세대 예술가들에게 전해지고, 또 다른 창작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원작과 헌정 인용(오마주) 작품을 비교하며 예술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어지고 확장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장 판화 체험, 로봇 상자(박스) 만들기, 자석 화면(모니터) 체험 등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작가의 창의적인 예술 세계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덕순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이어지고 새로운 창작으로 확장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전시”라며 “학생과 시민들이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예술적 가치를 쉽고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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