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을 정취 가득한 ‘제4회 음악정원 피크닉’ 성료

야외도서관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일상 속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가을 피크닉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0 10:15:29

▲ 의정부시, 가을 정취 가득한 ‘제4회 음악정원 피크닉’ 성료
[뉴스앤톡] 의정부시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음악도서관과 장암발곡근린공원, 중랑천을 잇는 음악정원 일원에서 ‘제4회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독서와 음악,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숲속 책장’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유휴 녹지공간에 어린이를 위한 텐트와 해먹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가을 분위기를 더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지역 예술인 단체인 ‘핀덴클래식’이 참여해 테너와 소프라노의 성악 공연을 비롯해 에어로폰, 오카리나, 첼로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정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전했다.

시민들이 음악정원 곳곳을 둘러보며 공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인 ‘사막여우를 찾아라’ 스탬프 투어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음악정원 일대에 마련된 사막여우 조형물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공간을 탐방하고 가을 정취를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대규모 시설 설치 없이 기존 녹지와 산책 공간을 활용해 독서‧공연‧체험‧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이 평소 산책하던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음악정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이징우 도시경관과장은 “음악정원 피크닉은 일상 속 공간에 문화와 여가를 더해 시민들이 도시경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경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해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5회 행사에서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공연과 휴식,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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