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원 내 쿨링포그 조기 가동... 기습 폭염 선제 대응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05 10:10:22

▲ 인천 서구, 공원 내 쿨링포그 조기 가동... 기습 폭염 선제 대응_경서근린공원
[뉴스앤톡] 인천 서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주요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인공안개 분사시스템)’를 6월 중순부터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는 7월 중순쯤부터 쿨링포그를 가동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한 달가량 가동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서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미세 물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가량 낮춰줄 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공원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조기 가동 대상은 가좌이음숲을 비롯해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관내 주요 공원 11개소이다.

서구는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필터 교환, 노즐 점검 등 사전 준비 중이며, 6월 중순부터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 일찍, 더 강하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쿨링포그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안정적인 가동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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