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대 특성화대학원 지정, 춘천 첨단바이오 인재 양성 ‘날개’
교육·연구개발부터 지역 취업·창업까지 바이오산업 선순환 구축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1 10:10:14
[뉴스앤톡] 춘천에 바이오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 기반이 마련되면서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과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동력이 더해진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강원대학교가 지난달 31일 산업통상부의 ‘2026년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대학교가 주관하고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183억7,500만 원(국비 150억 원, 도비 9억 원, 춘천시·홍천군 각 10억 5,000만 원, 민간 3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
강원대학교는 춘천과 홍천을 잇는 ‘첨단바이오 혁신인재 캠퍼스’를 조성하고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춘천캠퍼스에서는 면역·항체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연구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취업·창업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홍천에서는 강원테크노파크와 지역 기업 등이 참여해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과 청년 창업보육을 진행한다.
두 지역의 교육·연구·산업 기반을 연결해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연구인력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를 연결해 청년 인재가 춘천에서 배우고 연구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선순환 기반도 마련한다.
시는 그동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체외진단 등 첨단바이오 분야로 산업 영역을 넓혀왔다.
여기에 전문인재 양성 기능이 더해지면서 춘천 바이오산업의 성장 기반도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육동한 시장은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지정은 춘천이 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는 도시를 넘어 인재를 키우고 기술을 만들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바이오산업 혁신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인재가 춘천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이 축적해 온 바이오산업 역량과 강원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인재양성 및 산업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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