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효과에 축제 흥행까지, 문경새재 153만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 문화 콘텐츠와 지역 축제의‘완벽한 시너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02 10:05:23

▲ 왕과사는 남자 영화 촬영지 안내
[뉴스앤톡] ‘왕과사는 남자’영화의 흥행 신드롬과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대성황이 맞물리면서, 올봄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역대급 관광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문경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의 전국적인 흥행 열풍과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2026 문경찻사발축제’의 흥행에 힘입어, 5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15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방문객인 1,190,192명과 비교해 무려 29.3%나 증가한 수치로, 문경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와 축제 기간의 관광 매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문경새재는 지난 4월 30일 기준 이미 1,004,415명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를 선점한 바 있다. 1,674만 관객을 모은 영화의 주 무대인 오픈세트장 ‘광천골’을 찾으려는 전국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초봄부터 문경새재로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흥행 바톤을 이어받아 5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2026 문경찻사발축제’ 기간에는 총 28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문경새재를 방문하며 봄철 흥행 질주에 화력을 더했다. 올해 축제 기간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들은 전통 찻사발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즐기며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봄 정취를 만끽했다.

문경시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마음으로 영화 촬영지 시설을 전격 정비하고 인증샷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주차장 연중 무료화 정책과 전동차 운영 등 탐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적극 행정’을 펼쳐 방문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올봄 문경새재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이어 찻사발축제기간에 문경새재를 방문한 28만여명 관광객까지 그야말로 쉴 틈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라며 “5월 말 153만 명 돌파라는 기록은 문화 콘텐츠의 힘과 문경시의 적극 행정이 빚어낸 값진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체감형 관광 서비스를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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