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취약계층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 본격 운영
소득 증빙 없이 식료품·생필품 즉시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연계 강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3 10:05:38
[뉴스앤톡] 서천군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소득 증빙이나 복잡한 행정절차 없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서천좋은친구푸드마켓 1층에서 매주 수·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서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긴급 지원사업이다.
이용자는 1인당 3~5개 품목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식품·생필품 꾸러미를 현장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운영은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맡고 있으며, 서천좋은친구푸드마켓을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최초 방문자는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간단한 신분 확인과 서비스 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그냥드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재방문 시에는 초기 상담을 통해 이용자의 생활 여건과 복지 욕구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공적 급여와 민간 복지 자원,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 과정에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사업 시행 이후 첫 3일 동안 총 16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초기 운영 상황을 토대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주민을 발굴하고,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현 서천군 복지증진과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