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승희 의원, 400억 부담하고 정차역 하나 없는 구리시, GTX-B 갈매역 정차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0:10:11
[뉴스앤톡] 경기도의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 교육기획위원회)은 은 9월 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토교통부의 부적정 결론 재검토와 경기도의회 차원의 촉구 결의를 요청했다.
장승희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GTX-B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약 82.8킬로미터, 12개 자치단체 14개 정거장을 잇는 수도권 동북부의 대동맥”이라며, “이 가운데 정차역이 단 한 곳도 없는 자치단체가 바로 구리시로, 건설 사업비 약 400억 원을 부담하고도 편익에서 원천 배제된 유일한 지자체”라고 지적했다.
◆ “정차는 없고 소음과 진동만 남는다”
장승희 의원은 “GTX-B 열차가 갈매지구와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 지구, 6만여 주민의 삶 한복판을 관통하지만 정차는 없고 소음과 진동만 남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승희 의원은 “정차역 대신 갈매동에 들어서는 것은 유지관리 플랫폼과 무인 신호기 같은 기피 시설뿐이며, 개통 이후 경춘선 셔틀 열차마저 줄면 주민 교통은 지금보다 오히려 후퇴한다”고 밝혔다.
장승희 의원은 이를 두고 “이것이 국가 철도사업의 공익성인가, 이것이 지방자치의 형평성인가”라고 물으며, 국가 철도사업의 편익 배분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 “경제성·기술성 이미 국가가 확인 — B/C 1.45~1.57”
장승희 의원은 갈매역 정차의 경제성과 기술성이 이미 국가 검증을 통해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승희 의원은 “구리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57,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용역에서도 경춘선 승강장을 함께 쓰는 방식으로 1.45가 나왔다”고 밝혔다.
장승희 의원은 이어 “표준 속도 유지와 열차 운행, 신호 체계까지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의 공식 결론”이라는 점을 본회의장 전광판에 자료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①) 역 간 거리가 기준 4킬로미터에 못 미치는 점과 (②) 민간사업자의 승강장 공용 이용 반대를 이유로 정차가 어렵다고 통보했다.
이에 장승희 의원은 “경제성이 확인됐고, 비용까지 지자체가 감수하겠다는데 1.45의 경제성을 거리 기준 하나로 덮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이자, 사업비를 함께 낸 주민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강하게 정부의 시정을 요구했다.
◆ “갈매역 정차, 구리만의 문제 아닌 1,420만 도민 형평성 문제”
장승희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GTX-B는 갈매동을 지나가지만 그 열차에 갈매동 주민과 구리 시민의 삶은 실리지 않았으며, 부담과 소음만 남기고 편익은 그대로 스쳐 지나간다”며 “이 불균형을 바로 잡는 일이야말로 지방자치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승희 의원은 끝으로 “이 문제를 구리만의 일이 아닌 1,420만 도민의 형평성 문제로 함께 봐주시고, 경기도의회의 이름으로 촉구 결의를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갈매동 주민과 구리 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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