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희정 의원, 수송부부지에 청년주택 공급해야
청년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이 서울의 미래 경쟁력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1 10:10:15
[뉴스앤톡] 서울시의회 박희정 의원(민주당, 금천2)은 8월 31일, 도시공간본부 업무보고에서 민간에 매각해 호화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유엔사부지 개발방식을 비판하며 수송부부지는 공공개발로 감당가능한 청년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8년 1월 제정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은 용산공원으로 조성하는 본체부지와 도시의 기능증진과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상업‧업무‧주거‧문화 등 복합용도로 조성하는 산재부지를 규정하고 있다.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산재부지인 유엔사(약 4만5천㎡), 캠프킴(약 4만8천㎡), 수송부(약 7만8천㎡) 중 1차로 2017년 6월 매각된 유엔사부지에 조성되는 더파크사이드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 5개동 420호, 오피스텔 4개동 775호, 250객실의 호텔 2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1개동이 들어서는데 오피스텔 분양가가 최저 30억원에서 최고 185억원에 이른다. 일반 서울시민들에게 감당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유엔사부지에 이어 수송부부지도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2024년 9월 26일, 서울시는 용산공원 동측권역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 고시에 의해 용산공원 산재부지인 수송부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일반상업지역, 최고높이 70m 이하로 계획이 변경됐다.
박희정 의원은 “청년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수송부부지에는 “서울의 미래와 도시경쟁력을 책임질 수 있는 청년세대들이 들어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은 용산공원 산재부지뿐 아니라 최근 오세훈 시장이 용산공원 본체부지의 대안으로 제시한 탄천물재생센터 또한 민간이 주도해 개발한다면 유엔사부지처럼 일반적인 서울시민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초호화 주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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