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수어로 만드는 '무장애 도시 강동'…'사랑의 수어 교실' 운영
청각장애인 강사가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교육 제공…연평균 100여 명 참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7 10:10:22
[뉴스앤톡] 서울 강동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무장애(Barrier-free) 도시 강동'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강동구수어통역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각장애인 강사를 초빙해 수어 기초부터 심화 대화까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지역 내 수어와 농인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어 교실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초과정은 지난 6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7회 진행됐으며, 심화과정은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15회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수어 단어 학습뿐만 아니라 수어 연극, 비수지 기호 훈련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는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이 수어 봉사단에 가입해 지역 주민에게 수어를 알리고 교육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 관련 문의와 신청은 강동구수어통역센터로 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수어 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농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우러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다양한 홍보 매체와 수어 관련 행사를 활용해 수어를 널리 알리고, 무장애 도시 강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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