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공학부 학부생들,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술대회 '최우수상·우수상' 쾌거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4 10:10:15
[뉴스앤톡] 전남대학교 의공학부(구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학부생들이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지난 10월 30일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전남대 학생들은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ocal LLM), 웨어러블 생체정보, 기능적 근적외선분광기법, 디지털 재활 등 최신 기술을 재활복지공학에 접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도연 학생은 기능적 근적외선분광기법을 활용해 디지털 거울치료(Digital Mirror Therapy) 수행 과정의 뇌 혈류역학적 반응을 분석했다. 기존의 행동 중심 재활 평가에서 나아가, 실제 재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 활성 변화를 객관적인 생체신호로 측정해 향후 개인 맞춤형 신경재활 기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시언 학생은 ‘로컬 LLM 기반 정보 누출 통제형 개인 맞춤형 웨어러블 건강 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생체·활동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로컬 환경에서 직접 분석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와 생성형 AI 활용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실험 설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논문 작성, 학술대회 발표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학부 단계에서 AI, 의공학, 생체신호 분석, 재활의학을 융합한 연구를 진행해 학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를 지도한 전남대 의공학부 이기현 교수는 “수상 자체도 기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질문을 던지고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며 “학부생 시절의 시행착오와 연구 경험은 향후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기술이 급변하고 있지만, 좋은 연구는 결국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의공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뇌과학, 디지털 헬스케어 및 재활 분야를 자유롭게 융합하며 자신만의 연구 질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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