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참진드기 유충 증가…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하세요!

보건환경연구원, 9월 참진드기 557마리 채집해 조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3 10:01:01

▲ 가을철 참진드기 유충 증가
[뉴스앤톡]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벌초·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야외활동 중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벌초와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9월은 참진드기 유충의 개체 수가 많은 시기이다.

참진드기는 유충·약충·성충 모든 발육단계에서 사람을 흡혈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릴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유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들은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2주 이내 고열, 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연구원은 지역 내 참진드기의 분포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백양산과 을숙도에서 매월 2회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9월 조사에서는 총 557마리를 채집했으며, 이 가운데 유충이 452마리로 전체의 81.1퍼센트(%)를 차지했다.

또한 채집된 참진드기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만큼 벌초·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야외활동 전후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