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역의사선발전형 6개 권역 동시 설명회 개최

“푸른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경북의 푸른 인재, 지역 의료를 지키는 인재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0 10:10:38

▲ 경북교육청, 지역의사선발전형 6개 권역 동시 설명회 개최(구미권역 설명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9일 도내 6개 권역에서 사전 신청한 초 · 중 · 고 학부모 1,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7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경북지역 학생들이 지원 자격과 진료권 등 복잡한 전형 기준을 정확하게 이해해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지역에서 선발하고 양성하기 위한 제도다.

전형 운영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시 · 군 · 구의 묶음 단위인 ‘진료권’과 시 · 도 단위의 ‘광역권’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경북지역 진료권은 △포항권(포항 · 영덕 · 울진 · 울릉) △경주권(경주 · 영천 · 경산 · 청도) △안동권(안동 · 의성 · 청송 · 영양) △구미권(김천 · 구미 · 고령 · 성주 · 칠곡) △영주권(영주 · 예천 · 봉화) △상주권(상주 · 문경) 등 6개 권역으로 나뉘며, 광역권은 대구‧경북 전체다.

이에 따라 설명회도 각 진료권에 맞춰 포항 포스코 국제관과 경주 계림고등학교, 안동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영주교육지원청, 상주교육지원청 등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전국적으로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에서 49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북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구 · 경북지역에서는 2027학년도에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동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총 72명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진료권 선발이 52명, 광역권 선발이 20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의 핵심인 지원 자격과 진료권 기준, 의무복무 조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기존 지역인재전형이 지원자의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를 주요 자격 기준으로 하는 것과 달리,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지원자의 거주지와 중 · 고등학교 소재지 등을 함께 적용한다.

또한 의과대학 졸업 후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최소 10년간 의무복무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도 차이가 있다.

지역인재전형이 주로 3개 영역 등급 합 4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해 지역의사선발전형 진료권 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5를 적용한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학생의 거주지와 재학 중 ·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한 진료권에 있어야 진료권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로와 학교 선택 단계부터 이러한 자격 요건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향후 지원 자격을 갖추지 못할 수 있는 만큼,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 · 중학생 학부모까지 설명회 대상을 확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1,600여 명의 학부모가 사전 신청해 지역의사선발전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일반적인 입시 정보가 아니라 경북지역의 진료권과 실제 지원 자격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 자녀의 진로와 학교 선택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세부 내용과 대학별 전형 정보를 학교와 학생,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지원 자격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진학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구미권 설명회가 열린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을 찾아 “지역의사선발전형의 경북 진료권 전형은 경북 학생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진로 기회”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경북에서 배우고 성장해 고향의 의료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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