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도 단위 교과교육연구회 운영체계 전면 정비
유사‧중복 연구회 통합...공동 연구와 수업 실천 중심으로 운영 내실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2 10:05:07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과 연계해 도 단위 교과교육연구회의 운영체계를 전면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각 연구회의 역할과 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유사・중복 연구회를 통합하는 등 공동 연구와 수업 실천 중심의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운 연구회는 개선 가능성을 검토한 뒤 심의를 거쳐 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연구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단계적인 개선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심의를 통해 연구회를 57개에서 55개로 정비하고 회원 명단을 현행화했다.
자체점검표를 신설하고 계획・실행・평가가 연계되도록 운영 서식도 개선했다.
이번 평가는 △연구 목적과 영역의 적절성 △활동과 예산 운영의 충실성 △성과의 수업 적용과 공유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체 점검 결과와 구성원 의견, 소관 부서의 평가를 종합해 유지・운영 개선・통합・폐지 등 정비 방향을 결정한다.
정비는 유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창의인재과, 체육건강과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학교급과 교과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공통 기준을 적용하고, 소관 부서가 다른 연구회 간 통합 방안도 함께 협의한다.
2026년 11월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자체 점검과 부서별 평가를 진행하고, 2027년 3월 정비 심의를 거쳐 4월까지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비 결과는 2027년 운영계획과 예산 지원에 반영한다.
재편된 연구회는 교과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개선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교과 간 연계・융합, 학교자율시간, 지역 연계 교육과정 등 현장 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한다.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의 ‘배움을 확장하는 수업과 평가’가 교실 수업에서 실현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회 운영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연 2회 운영을 바탕으로 공동 특강, 연구회별 분과 나눔, 수업자료 전시를 연계해 연구 결과와 수업 적용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수업지원플랫폼을 통한 자료 공유도 병행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경북교육청은 연구 목적과 활동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실천 역량을 갖춘 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내실화하고, 공동 연구의 성과가 학생의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함께 연구하고 실천해 온 선생님들의 경험은 경북교육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정비가 연구회의 전문성과 협력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현장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며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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