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 손으로…구미시 '마이구미 축제' 개최

10월 3일 놀잼센터서 관내 청소년 150여 명 참여…구미(龜尾)+젤리 접목한 이색 축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07 10:00:23

▲ 마이구미축제(체험존)
[뉴스앤톡] 구미시는 지난 3일, 구미시청소년아지트 놀잼센터(수탁운영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관내 청소년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놀잼 활성화 사업 - 마이구미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구미(龜尾)라는 도시 명칭에서 착안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간식인 ‘젤리’를 접목한 독창적인 테마 축제다. 특히, 어른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청소년봉사자와 청소년동아리운영위원회가 축제 초기 아이디어 기획부터 부스 준비, 당일 현장 진행 및 운영 전반을 직접 도맡아 추진함으로써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청소년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1부(13:00~14:00), 2부(14:30~15:30), 3부(16:00~17:00)로 나누어 타임당 50명씩 분산 운영됐다.

이날 놀잼센터 내 각 공간에서는 청소년 운영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는 힐링존(포토존) ▲안대 쓰고 맛 맞추기, 젤리 무게 계량하기, 보물 젤리 찾기 등 재치 있는 게임존 ▲나만의 슬라임과 산리오 데코덴 빗을 만드는 체험존(댄스연습실) ▲탄산수와 과일 원액으로 직접 음료를 제조해보는 젤리 에이드 만들기(동아리실)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VR 체험존 등이 질서정연하게 운영됐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청소년 전원에게 라운지에서 랜덤 룰렛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기념품과 홍보물품을 증정하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시는 청소년운영진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전문 지도자를 배치해 응급구호 체계를 가동하는 등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청소년동아리운영위원회 한 위원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마이구미 축제’에 또래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낸 축제라 더욱 뜻깊고 빛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자유공간 ‘놀잼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율적 청소년 문화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청소년아지트 놀잼센터의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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