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로 주거 위기 가정에 새 보금자리 마련
임대주택 신청부터 보증금 마련까지… 다문화 한부모 가정 입주 도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9 09:25:17
[뉴스앤톡] 서울 성동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를 통해 노후 주택에서 어린 자녀와 살던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가정은 그동안 지붕에서 비가 새고 전기 배선이 드러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노후 주택에서 살아왔다. 이사가 시급했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경제적 여력도 없어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례를 맡은 배우리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평소 SH 등 다른 기관의 주거 복지 정보를 꾸준히 살펴 왔다. 그러던 중 이 가정에 맞는 신규 주택 모집 공고를 찾아 서류 작성부터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도왔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임대보증금이었다. 당장 마련할 수 있는 돈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사례관리사는 민간 복지재단의 주거지원 공모사업을 찾아 신청서를 직접 작성했고, 심사를 거쳐 부족한 보증금 전액을 지원받았다.
새집으로 이사한 이 가정의 보호자는 “비만 오면 아이와 밤잠을 설쳤는데, 이제는 깨끗하고 안전한 집에 따뜻한 화장실과 예쁜 방이 생겨 행복하다”며 “가족처럼 도와준 드림스타트 선생님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배 사례관리사는 “처음 가정방문을 갔을 때 곰팡이가 가득하고 천장에서 물이 새는 집에서 지내는 아이를 보고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며 “안전한 곳으로 이사해 환하게 웃는 가족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사례관리사의 노력과 민간의 자원이 맞물려 한 가정이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마다 필요한 도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드림스타트센터(무학봉15길 6, 왕십리제2동주민센터 4층)는 0세부터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신체·건강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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