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경남 최다 5개 과제 선정…로봇 재제조 거점 도약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 자원순환형 제조 혁신 가속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16 09:15:20
[뉴스앤톡] 김해시가 산업통상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서 경남도 전체 11개 선정 과제 중 총 5개 과제를 확보하며 도내 최다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공정모델형 2개 과제와 재제조지원형 3개 과제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재제조지원형’ 분야에서는3개 과제 모두를 김해시가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재제조 로봇, 전국 최초 시범사업의 중심이 되다
‘재제조지원형’ 사업은 사용 이력이 있는 산업용 로봇을 재조립·점검해 신품 수준의 성능으로 복원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는 혁신적인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사용자협회는 김해시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로봇리퍼브센터’ 운영기관이다.
협회는 한국로봇리퍼브센터에 구축된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로봇의 성능평가부터 안전검증, 기술지원까지 재제조 로봇 산업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김해시가 전국 로봇 재제조 생태계의 중심지임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KOLAS 공인인정기관 지정 준비를 통해 재제조 로봇의 신뢰도를 극대화해 본격적인 소비자 확보와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제조-로봇 기업 상생 모델 구축
이번 실증사업에는 지역 제조기업 3사(㈜세계산업, ㈜동원테크, ㈜KSM)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자동차 부품 비전 검사, 사출품 공정 자동화, 차체 용접 최적화 등 실질적인 공정 혁신을 꾀한다.
또 모토텍㈜과 ㈜로볼루션 등 지역 로봇 SI(시스템 통합)와 재제조 전문기업들이 구축을 담당해 ‘로봇도입-재제조-유지관리’로 이어지는 지역 중심의 로봇 산업 전주기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탄소중립·생산성 향상·인력난 해소 ‘일석삼조’ 효과 기대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 초기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재제조 로봇이 제조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이 종료된 로봇의 재제조는 자원순환형 경제 실현으로 탄소중립, 제조현장의 자동화 도입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인력난 해소라는 다각적인 효과를 낼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우리 시가 공들여온 로봇 재제조 기반과 지역 기업 간의 탄탄한 협력 체계가 결실을 본 것”이라며 “물류로봇과 산업용 로봇 재제조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원순환 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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