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오페라는 어렵다? 쉽고 유쾌하게 만나는 ‘명랑하녀’

우리말 노래와 다채로운 무대로 오페라의 즐거움 전해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6 09:15:07

▲ 어린이 오페라 공연사진
[뉴스앤톡]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어린이 공연 브랜드 ‘도담도담 누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명랑하녀’를 오는 8월 22일 오후 3시 누리홀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오페라 ‘명랑하녀’는 페르골레시의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원작으로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하녀 세르피나가 사랑과 자신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오페라는 음악과 연기,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종합예술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생생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들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원작을 간결하게 각색하고 익숙한 언어와 화려한 무대 표현을 더한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도 세계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어린 시절의 즐거운 오페라 경험이 클래식 음악과 공연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 오페라를 지난해부터 진행한다.

‘명랑하녀’는 원작의 유쾌한 이야기와 음악적 매력은 살리면서 공연의 흐름을 간결하게 다듬고 노래와 대사를 우리말로 번역해 어린이와 오페라 입문자 모두가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현대적인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조명·영상·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해 어린이의 집중과 흥미를 높였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는 물론, 오페라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던 성인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영식 문화예술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가족이함께 시원한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당당하고 주체적인 주인공의 활약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명랑하녀’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다자녀, 학생, 임산부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공연 정보 및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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