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부산대역 일원에 '쿨링포그' 설치… 폭염 속 시원한 가로환경 조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6 09:20:03

▲ 부산 금정구, 부산대역 일원에 '쿨링포그' 설치… 폭염 속 시원한 가로환경 조성
[뉴스앤톡] 부산 금정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 부산대역 일원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부산시 폭염대책비 8,400만 원을 투입해 부산대역 3번 출구부터 온천2호교까지 이어지는 70m 구간에 쿨링포그 시설 13개를 설치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대 상권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친환경 냉방시설이다. 미세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증발하면서 주변 기온을 2~3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보행자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금정구는 이번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부산대역 1번 출구 인근 문화나눔터 방향으로 쿨링포그 설치 구간을 140m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산대역 일원을 대표적인 ‘쿨링포그 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역 일원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더 쾌적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밀집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주요 간선도로의 버스정류소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곳에 쿨링포그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폭염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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