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지역예술인·느린학습자 동행 프로젝트 '자세히 보니 빛나는' 추진
서울시 '2026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 선정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30 09:15:18
[뉴스앤톡] 강동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과 느린학습자가 함께하는 문화 예술 프로젝트 '자세히 보니 빛나는'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2026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자세히 보니 빛나는'은 문화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느린학습자의 정서 회복과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마음처방사’로 양성해 대상별 맞춤형 문화 예술교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 예술인이 장애인과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기관을 찾아가 문화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기관별 특성과 참여자의 수요를 반영해 미술·공예·음악·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각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며 참여 기관과 세부 운영 협의를 마쳤다.
느린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비언어적 표현과 신체 감각을 활용한 예술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자기표현과 정서 회복을 돕는다. 또래와 함께 활동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청소년과 청년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8월부터 9월까지 주 1회, 총 6회 무료로 운영된다.
재단은 지난 6월 29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여 예술인들은 장애인·어르신과 느린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강동형 문화 예술교육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과 프로그램에 맞는 ‘마음처방전’을 설계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지역예술인은 장애인·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느린학습자 프로그램은 전문예술인이 신체 감각 중심의 연극놀이로 정서 안정과 자기표현을 지원한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이 문화 예술 접근이 어려운 주민의 마음을 살피는 ‘마음처방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느린학습자들도 문화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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