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 6주간 함께 읽은 시집의 작가를 만나다
‘시인과 만나는 시집 한 권 읽기’ 유병록 시인과의 만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4 09:15:06
[뉴스앤톡]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22일 유병록 시인을 초청해 ‘시인과 만나는 시집 한 권 읽기’ 마지막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교하도서관 문학상주작가인 최지인 시인과 함께 6주 동안 한 권의 시집을 소리 내어 읽고 감상을 나눈 참여자들이 직접 시인을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유병록 시인의 시집 '우리는 멸종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며 ‘마음’, 돌봄, 사랑, 슬픔 등 작품 속 주제를 깊이 살펴봤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최지인 시인의 진행으로 유병록 시인의 창작 과정과 시집의 제목에 담긴 의미를 듣고, '돌봄', '참외', '우리 곁으로 슬픔이 착륙한다', '어떤 사랑' 등의 작품을 함께 이야기했다.
특히 유병록 시인이 6주 동안 읽어온 작품을 직접 낭독해 시인의 목소리로 다시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집을 읽으며 품었던 질문을 직접 시인이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참여자들은 독자가 작품을 충분히 읽고 생각한 뒤 작가와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한 편의 시를 천천히 소리 내어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의미와 감정이 느껴졌다”라며, “시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읽는 것만으로도 시를 훨씬 깊고 즐겁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미정 교하도서관장은 “6주 동안 함께 시를 읽고 감상을 나눈 참여자들이 시인을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독자가 작품을 깊이 읽고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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