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주도 강원 동해안권 공동 관광마케팅, 온라인서‘호응’

먹방 유튜버‘하이유’협업 영상 누적 조회수 53만 8천 회 돌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5 09:10:23

▲ 먹방 유튜버‘하이유’협업 영상
[뉴스앤톡] 속초시가 주도하는 동해안권 6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높은 이용자 반응을 얻으며 동해안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개별 지역을 따로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6개 시·군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은 콘텐츠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속초시는 동해안권상생발전협의회 관광부문 공동사업으로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과 함께 ‘동해안권 6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동해안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관광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7년부터 속초시가 주도해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최근 온라인 이용자들이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유명 먹방 유튜버 ‘하이유’와 협업했다. 6개 시·군의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난 6월 21일 공개했으며, 8월 24일 기준 누적 조회수 55만 회, 좋아요 6천 5백여 건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특유의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알려진 ‘키크니’ 작가와 손잡았다. 6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재로 제작한 인스타툰은 약 4천 5백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보 중심의 관광 홍보에서 벗어나 웹툰의 재미와 공감을 더해 지역 관광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관광지를 알리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여행권역으로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와 작가가 직접 지역의 먹거리와 관광지를 콘텐츠로 풀어내면서 이용자들이 동해안 관광정보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회수와 좋아요 등 실제 이용자 반응이 확인되면서 SNS를 활용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6개 시·군 간 연계를 강화해 특정 지역에 머무르는 관광을 넘어 동해안 여러 도시를 함께 둘러보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정보를 접하는 방식이 유튜브와 SNS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6개 시·군의 관광 매력을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군 간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동해안 곳곳을 함께 여행하고 머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연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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