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9월, 공연과 전시로 물든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소리극·마당극·클래식·가곡·국악 등 장르별 공연 잇따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2 09:05:24
[뉴스앤톡] 속초문화예술회관이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속초문화예술회관이 직접 기획한 공연을 비롯해 강원도립극단 초청공연, 지역 예술·음악단체가 참여하는 대관 공연과 전시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마당극과 소리극, 클래식, 가곡,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달 동안 만나볼 수 있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9월 4일과 5일 대공연장에서는 강원도립극단 초청공연인 우리 소리극 ‘까만 인절미’가 무대에 오른다.
우리 소리와 연극적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로 잘 알려진 국악인 겸 배우 박애리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강원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2일에는 소강당에서 ‘아르코 바이올린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리고, 15일에는 속초시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우리의 가곡, 마음을 잇다’가 대공연장에서 이어진다.
두 공연은 ‘2026 속초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클래식과 우리 가곡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19일에는 속초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인 마당극 ‘쪽빛황혼’이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부모와 자녀,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전통 마당극 특유의 흥과 해학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설악권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12일 SMP(속초음악당)의 ‘Passionate Attack Concert’, 17일 갯마당의 국악공연이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지역 예술단체의 개성 있는 무대도 이어진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시실에서는 ‘영랑호 칠석문화제 전시회’가 열려 지역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바라본 속초의 모습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제5회 S-RGB 회원전’이 4일부터 11일까지, ‘물결, 빛, 반영의 하모니 사진 전시회’가 17일부터 22일까지, ‘호정 조정승 회고전’이 29일부터 6일간 진행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9월, 속초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르와 형식을 폭넓게 구성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공연과 전시가 주는 즐거움과 여유를 충분히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별 예매 방법과 관람료 등 자세한 내용은 속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주관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공연과 전시 일정은 주관단체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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